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코스트코 10월 둘째 주 장보기|가을 식탁 챙기고 냉장고 채워둔 품목들

by 지식먹보 2026. 10. 6.
반응형

명절 치르고 텅 빈 냉장고를 채우려 주말에 코스트코를 다녀왔어요. 연휴가 지나서인지 매장도 제법 여유로웠고, 찬 바람 부는 계절에 맞춰 따뜻한 국물거리와 간식거리를 찬찬히 골라 담았습니다.


한스킨 히알루론 에센스 (520ml + 100ml x 2)

가을로 넘어가자마자 얼굴이 금방 땅겨서 스킨케어 코너를 먼저 살폈어요. 마침 19,990원에서 4,000원 할인해 15,990원이더라고요. 520ml 본품에 작은 병 두 개가 덤으로 묶여 있어 화장솜에 듬뿍 적셔 스킨팩으로 얹어두기 딱 좋습니다. 점성이 있는 콧물 제형이라 바르고 나면 촉촉함이 꽤 오래 유지돼요.

  • 가격: 15,990원 (할인 4,000원 적용 / 100ml당 2,221원)
  • 살림 팁: 100ml 소용량은 욕실 세면대 옆에 두고 세안 직후 바로 바르면 건조할 틈이 없어요. 지성 피부라면 양을 조금 덜어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주세요.

 

헤라 선 메이트 크림 (70ml x 2)

제가 사계절 내내 바르는 선크림인데, 남편도 요즘 피부가 예민해져 햇볕 따갑다고 하길래 둘이 같이 쓰려고 챙겼어요. 39,990원에서 8,000원이나 할인해 31,990원에 데려왔습니다. 백탁 없이 촉촉한 로션처럼 스며들고 눈 시림이 없어서 손이 자주 갑니다.

  • 가격: 31,990원 (할인 8,000원 적용 / 10ml당 2,285원)
  • 사용 팁: 보습감이 좋은 편이라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돌 수 있어요. 메이크업 전에는 얇게 펴 바르고 티슈로 살짝 유분기를 눌러주면 화장이 밀리지 않습니다.

VONBEE 폰비 헛개차 베이스 (870g)

여름내 보리차 베이스를 유용하게 썼는데 헛개차 베이스가 새로 나왔더라고요. 가격은 14,990원(100g당 1,723원)이에요. 물 500ml에 펌프 한 번만 누르면 차가 완성된다니 페트병 분리수거 나오는 게 귀찮았던 분들에게는 참 편한 제품입니다. 달콤한 향이 약간 돈다고 해서 이번엔 구경만 하고 다음 행사를 기다려보기로 했어요.

메이토(MEITO) 로얄 밀크티 (400g)

밀크티를 유독 좋아하는 딸아이가 카트에 쏙 넣은 제품이에요. 가격은 10,990원(10g당 275원)입니다. 따로 우유를 붓지 않고 차가운 생수에 서너 티스푼만 타도 카페에서 파는 부드러운 라떼 맛이 그대로 납니다. 단맛이 풍부해서 오후에 나른할 때 따뜻하게 타 마시면 기분 전환하기 좋습니다.

  • 음용 팁: 홍차 떫은맛이 적고 우유 향이 달콤한 편이라, 덜 달게 드시고 싶다면 무가당 두유나 우유를 약간 섞어 농도를 맞추셔도 괜찮습니다.

 

삼립 미니 땅콩크림 샌드 (60g x 8개입)

남편이 지나가면서 하나씩 잘 집어먹어서 장볼 때마다 장바구니에 넣는 단골 빵이에요. 8개 한 상자에 7,990원(개당 약 999원)입니다. 짭조름하고 고소한 땅콩크림이 들어가 커피 한 잔 곁들이기 딱 좋습니다. 개봉해두면 식빵 결이 금방 푸석해지니 박스를 뜯자마자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드세요.

삼립 클래식 화이트 롤케익 (430g)

베이커리 코너 지나다 8,990원(10g당 209원)이라는 착한 가격에 처음 담아봤어요. 칼로 썰어보니 빵 시트가 퍽퍽하지 않고 카스텔라처럼 사르르 녹아내립니다. 생크림이 아닌 고소한 화이트 버터크림이라 추억의 롤케이크 맛이 납니다. 한꺼번에 많이 먹기엔 크림이 묵직하니 얇게 썰어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한 조각씩 꺼내 드세요.

돌(DOLE) 바나나 (1.2kg)

과일값이 만만치 않은 요즘, 코스트코 바나나는 2,690원(100g당 224원)으로 늘 든든한 품목이에요. 멍든 곳 없이 단단한 송이로 골라왔습니다. 양이 많아 실온에 두면 금방 물러지니 사 온 날 바로 껍질 벗겨 한 입 크기로 썬 뒤 냉동실에 얼려두면 아침 스무디 만들 때 아주 편합니다.

 

크랜베리 월넛 브레드

커다란 깜파뉴 스타일 빵이 두 덩어리나 들어있는데 9,990원이라 식사빵으로 최고예요. 상큼한 크랜베리와 호두가 알차게 박혀 있어 담백하면서도 씹는 맛이 좋습니다. 보존료가 들어있지 않아 실온에 두면 곰팡이가 쉽게 생겨요.

  • 소분 보관법: 사 오자마자 도마에 올려 먹기 좋은 두께로 썬 뒤 랩으로 2~3조각씩 감싸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으세요.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3분만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 갓 구운 맛이 납니다.

미국산 초이스 냉동 아롱사태 진공팩

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꼭 생각나는 식재료예요. 1kg당 21,990원(100g당 2,199원)인데 팩 크기가 적당히 나뉘어 있어 고르기 훨씬 수월했습니다. 찬물에 서너 시간 담가 핏물을 말끔히 빼고 대파뿌리와 통후추, 마늘 듬뿍 넣고 2시간 푹 끓여내면 쫀득한 수육이 완성됩니다. 삶아둔 고기와 육수는 소분해 냉동실에 두면 뭇국, 장조림, 미역국 끓일 때 밑천이 되어줍니다.

국산 생물 가리비 (2kg)

가을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제철 가리비예요. 2kg 한 망에 11,990원(100g당 600원)이라 주말 저녁 찜 요리로 푸짐하게 먹으려고 담았습니다. 맹물에 껍질을 너무 빡빡 문질러 헹구면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이 빠지니 솔로 겉만 살살 털어내고 옅은 소금물로 헹궈 찜기에 쪄내는 게 요령이에요. 찐 국물은 버리지 말고 가라앉혀 칼국수 끓여 드시면 국물이 정말 시원합니다.

서울우유 커피우유 (200ml x 12개입)

삼각포리 팩에 담긴 추억의 커피우유예요. 12개 묶음에 10,690원(개당 약 890원)이라 아이와 남편 간식으로 챙겨뒀습니다. 요즘은 빨대 꽂는 곳이 편하게 나와서 아이들도 가위 없이 혼자 쏙 꽂아 마셔요. 멸균 제품이 아닌 냉장 우유라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니 냉장고 앞쪽에 두고 먼저 챙겨 마시도록 꺼내두었습니다.

 

국산 양념꽃게장 (1kg)

25,490원에서 5,000원 할인 행사해 20,490원(100g당 2,049원)에 담아왔어요. 입맛 없는 날 밥반찬으로 내어놓으면 다른 반찬 꺼낼 필요가 없는 효자 품목입니다. 갓 지은 쌀밥에 살만 꾹 짜서 참기름 톡 떨어뜨리고 김에 싸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에요. 껍질이 딱딱할 수 있으니 가위로 한 입 크기로 잘라 살만 쏙 발라 드시길 권합니다.


식재료들 소분해서 냉동실과 냉장고에 차곡차곡 정리해두니 한 주 식탁 준비가 든든하게 끝났습니다. 다음 장보기에서도 알찬 가을 제철 먹거리들 찾아보고 살림 팁과 함께 정리해볼게요.

반응형